브라질 유전개발에 정부가 바터방식의 투자를 추진합니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은 "브라질 정부에서 한국의 드릴쉽 제공을 원하고 있다"며 10척 정도의 드릴쉽과 광구지분 맞교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또 "해외에 SOC를 건설해 주고 광구를 인수하는 방안은 우선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광구 인수 대가로 국내 기업들의 시추선을 제공하면 외화 부담이 없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경부 한 고위관계자도 "오늘 오후 이와관련한 회의를 진행한다"며 "수출입은행, 석유공사, 정부관계자가 모여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올해 중에 시추선을 발주해도 3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