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스가 휴대폰 터치스크린 부문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다.

5일 오전 9시 3분 현재 디지텍시스템은 5.79%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내비게이션과 카지노 게임기용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디지텍시스템스가 지난해 4분기부터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시장 진입에 성공했고, 올해부터 적용 모델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 시장 진입 지연에 대한 실망으로 디지텍시스템스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태고, 본격적인 성장의 초입 단계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평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53.9%, 50.3% 증가한 743억원과 1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추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