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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귀재 버핏마저 작년 32%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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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도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피해가지 못하고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는 작년 한 해 동안 32%의 투자손실을 내 3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경기침체 여파로 주요 보유종목들의 주가가 잇따라 급락한 데다 파생상품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S&P500지수가 38%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수준이지만 버핏으로선 체면을 구긴 셈이다.

    손실 중 대부분은 최근 3개월간 집중됐으며,벅셔해서웨이의 보유주식 자산가치는 지난해 9월 말 76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약 15% 감소했다.

    벅셔해서웨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2위 정유사 코노코필립스의 보유지분 가치는 지난해 4분기에만 9% 급감했다. 벅셔해서웨이의 투자 비중 1,2위인 코카콜라와 웰스파고의 지분평가액도 같은 기간 각각 14%,21% 줄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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