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손보사 순익 감소...실적 차별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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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원수보험사 5개사)들의 11월 순이익이 지난달에 비해 2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11월 원수보험사 5개사의 수정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6%, 전월대비 19.9% 감소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보험영업이익의 적자폭은 줄어들었지만 CDO 상각과 해외채권 환율 헤지에 따른 손실이 컸고, 주식시장 부진으로 투자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대신증권은 삼성화재의 11월 수정순이익이 지난달에 비해 19.1% 감소했지만 투자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에 목표주가 21민원을 유지했습니다.
또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최근 사업비율 급등은 신계약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에 목표주가 1만8700원을 유지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동부화재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6500원을 유지하지만 계열사의 건물 지분 매입과 동부생명 지분 인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밖에 LIG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역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에 목표주가 1만9300원, 4700원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부동산 PF 비중이 높고 C&중공업 워크아웃 관련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 실적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