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가 강호동의 얼굴을 붉게한 사연을 고백했다.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한 한성주는 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있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밝혀 녹화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

시상식 당일 '1박 2일'팀의 대기실로 들어간 한성주는 강호동에게 "왜 저한테는 자자고 안하냐?"고 다짜고짜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을 했고 '1박 2일' 멤버들 역시 크게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성주는 "프로그램 '1박 2일'은 무조건 하룻밤을 자는 것 아니냐?"며 "'1박 2일'에 출연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일 뿐이다"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1박 2일 안에서 힘든 일도 많다. 특히 운전을 하다가 뒤에서 다들 자고 있으면 가끔 절벽으로 몰아볼까도 생각해본다"고 말했느나 함께 출연한 "은지원만은 깨워서 데리고 나올 것이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3일 밤 11시 2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