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인원 감축 바람이 불면서 올 연말에만 약 1천300명에 이르는 은행원들이 직장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희망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둔 은행원은 약 1천300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29일까지 희망퇴직의 일종인 '준 정년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약 350명이 신청했는데 이는 지난해 65명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보다 111명이 증가한 330명이 퇴직 신청을 했고 SC제일은행도 190명이 퇴직해 지난해보다 80여 명 가량 늘어났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