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해외점포 상반기는 영업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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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4~9월) 해외영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그러나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가 커지면서 보험 영업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개 손보사의 39개 해외점포가 올 4∼9월까지 올린 순이익은 1750만달러(22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332만달러)에 비해 28.7% 증가했다.그러나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에 비해선 급감한 수치다.손보사들의 상반기 해외점포 순이익은 2006년 상반기 570만 달러에서 지난해 1332만 달러로 134%나 증가했었다.
또 올 상반기 경과보험료(보험료 수익)도 5980만달러로 8% 증가에 그쳐 전년 동기 증가율 31.1%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해외 손보사 지점의 경과보험료는 국내 기업의 해당지역 진출 및 수출량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9월 말 현재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4억6730만 달러로 3월 말 대비 12.2% 증가했고 부채규모는 2억1950만 달러로 14.1% 늘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보험수요 감소와 환율변동성 확대 등의 변수가 커짐에 따라 해외점포의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개 손보사의 39개 해외점포가 올 4∼9월까지 올린 순이익은 1750만달러(22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332만달러)에 비해 28.7% 증가했다.그러나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에 비해선 급감한 수치다.손보사들의 상반기 해외점포 순이익은 2006년 상반기 570만 달러에서 지난해 1332만 달러로 134%나 증가했었다.
또 올 상반기 경과보험료(보험료 수익)도 5980만달러로 8% 증가에 그쳐 전년 동기 증가율 31.1%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해외 손보사 지점의 경과보험료는 국내 기업의 해당지역 진출 및 수출량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9월 말 현재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4억6730만 달러로 3월 말 대비 12.2% 증가했고 부채규모는 2억1950만 달러로 14.1% 늘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보험수요 감소와 환율변동성 확대 등의 변수가 커짐에 따라 해외점포의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