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계열사 지원 우려가 족쇄…목표가↓-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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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9일 동부화재에 대해 계열사 유동성 지원 우려로 주가 할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1만9000원(26일 종가 1만515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가 동부제철과 동부생명에 유동성을 지원키로 한 결정은 앞으로 동부그룹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원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는 조치"라며 "동부생명 지분 취득은 장기적으로 금융지주회사로 가기 위한 초석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매입 가격이 내재가치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비금융 계열사의 재무구조나 유동성이 악화될 경우 동부화재가 간접적인 지원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는 게 성 애널리스트의 지적이다.
그는 "건설과 반도체 등 계열사도 유동성이나 재무구조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동부화재가 간접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그룹 리스크에 따른 동부화재의 주가 할인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1만9000원(26일 종가 1만515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가 동부제철과 동부생명에 유동성을 지원키로 한 결정은 앞으로 동부그룹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원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는 조치"라며 "동부생명 지분 취득은 장기적으로 금융지주회사로 가기 위한 초석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매입 가격이 내재가치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비금융 계열사의 재무구조나 유동성이 악화될 경우 동부화재가 간접적인 지원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는 게 성 애널리스트의 지적이다.
그는 "건설과 반도체 등 계열사도 유동성이나 재무구조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동부화재가 간접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그룹 리스크에 따른 동부화재의 주가 할인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