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행정부 수석 경제자문 내정자인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정부의 재정 투입은 단기적 성과에 집착한 것이라면서 장기적 효과에 목표를 둘 것을 강조했습니다. 서머스는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많은 대책을 펴는 것보다 적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큰 위협이 된다"며 "현상황에서 경제운용 전략은 고용창출과 함께 장기적인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소비를 진작시키는 단기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중산층의 기반과 경제의 체질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이런 접근법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바마의 최측근인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 내정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산층에 대한 감세 공약은 그대로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