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감소와 고용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외환위기 때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81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해 199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경기 하강에 따른 소득감소, 고용불안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