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원전 비중 48%까지 높인다
정부는 이 같은 전력수요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설비 용량을 1억891만㎾로 늘리기로 했다. 발전원별로는 기존 3차 기본계획에 포함됐던 8기와 신규 4기 등 모두 12기의 원전을 지어 1520만㎾의 용량을 확보하고,석탄 발전소 7기(624만㎾)와 액화천연가스 발전소 11기(663만㎾)도 건설할 계획이다. 추가로 지어질 원전은 2018년 완공되는 신고리 5호기와 6호기(완공 2019년),신울진 3호기(완공 2020년),신울진 4호기(2021년 완공) 등 4곳이다.
원전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2년의 발전량 기준 원전 비중은 올해(34%)보다 크게 높아진 48%로 절반에 육박하게 된다. 반면 연료비 원가가 가장 비싼 LNG 발전 비중은 올해(22%)의 4분의 1 수준인 6%로 줄어든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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