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09년 새해에는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을 신호탄으로 저축은행과 보험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붙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준민기자입니다. 내년 1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이 은행권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율적이기는 하지만 기본자기자본비율이 정부의 권고치인 9%에 미달해 지원을 받는 은행들은 냉정한 평가를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는 곧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 등 강도 높은 자체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승태 금융위 사무처장 국책은행의 민영화 착수와 시중은행간 M&A전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옵니다. CG1) *시나리오1 산업은행::> 민영화 ::> 매각 우리금융 *시나리오2 우리금융+산업은행 - 합병 *시나리오3 우리금융+기업은행 - 합병 경기가 회복추세를 보이면 정부가 산업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에 대한 민영화와 합병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3년째 매각을 추진 중인 외환은행도 변숩니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여전히 외환은행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CG2) *시나리오1 -KB금융지주+외환은행 (자산 430조 원) -하나지주+국책은행 KB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해 덩치를 430조까지 키우면 177조 원에 불과한 하나지주는 정부 소유 은행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CG3) *시나리오2 -하나지주+외환은행 (자산 229조 원) -KB금융지주+국책은행 반대로 하나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KB금융지주는 다른 은행 인수에 주력해 어떤 방향이든 M&A전은 치열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저축은행과 보험사등 제2금융권 역시 구조조정 한파가 예상되는 분얍니다. CG4) "부실 금융회사 퇴출,M&A 등 강력한 구조조정 추진"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이 대주주 책임하에 자본확충을 추진 중으로 부실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퇴출과 M&A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연초부터 몰아칠 구조조정과 M&A전으로 금융권은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