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디지털통신·방송솔루션 전문 기업 리노스는 지난 7월 차입한 2300만 달러에 대한 수정 계약 체결을 통해 월 0.1%의 이자율을 적용받게 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정 계약의 내용은 연 14%의 이자율을 연 1.2%(월 0.1%)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차입금액 전체에 적용받게 되는 것으로 리노스는 대금 지금 만기일을 2009년 2월 28일로 앞당기는 대신 2300만 달러 자금을 사실상 이자율 부담이 거의 없는 조건으로 차입하게 됐다.

리노스는 이자 부담이 덜어진 만큼 자금의 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리노스는 금융·보안 IT기업 이니텍의 주식 인수 자금에 활용키 위해 칼레도니안 트러스트(CALEDONIAN TRUST Ltd.)로부터 2300만 달러의 단기 자금을 차입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