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와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 등 한화그룹 3개사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매매대금 지급 조건 완화를 요구를 결의했습니다. 한화 측은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대로 정밀심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악화된 국내 금융상황으로 자금조달 계획에도 무리가 있다"고 밝히고 산은 측에 지급조건 완화를 협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화는 지난달 산은측에 이미 3천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납부했으며 29일 본계약시 5%의 추가 이행보증금, 내년 3월까지 잔금 90%를 현금으로 완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