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200원대로 급락하면서 환헤지 파생상품 키코(KIKO)에서 손실을 본 회사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태산엘시디가 전날보다 125원(7.84%) 오른 16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진성티이씨는 190원(3.67%) 오른 5370원에 거래중이다.

이 밖에 심텍이 4.20%, 에스에이엠티가 3.96%, 씨모텍이 2.94%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1원 하락한 1287.4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 환율에 따라 기업들의 환차손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가 연말까지 환율을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