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SBS에 대해 "비용절감 효과와 콘텐츠 가치가 점차 경기 부진을 압도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 박진 연구원은 "현재 SBS 주가는 경기 침체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나, 중기적인 관점에서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2009년 1분기 중 인터넷TV(IPTV) 업체와의 구체적인 송출수수료 확정 예정 및 제작비 등 비용 절감 효과의 가시적인 성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콘텐츠 송출수수료의 경우 디지털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SBS의 이익 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