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MBC '에덴의 동쪽' 대본연습 불참한 것을 이유로 드라마 하차설이 일자 공식 해명에 나섰다.

최근 드라마에서 송승헌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주인공 이다해가 돌연 하차를 선언한 후 송승헌이 대본연습에 불참하자 '송승헌 하차설'이 번지기 시작한 것.

하지만 송승헌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본연습에 불참한 것은 스케줄 차질이였을 뿐"이라고 공식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연말 시상식 등으로 다음주 '에덴의 동쪽'이 결방될 예정이여서 대본 연습 및 촬영 등의 스케줄에 여유가 있었다. 따라서 지난 24일 CF 지면 촬영 스케줄을 미리 잡아뒀었다"며 "하지만 최근 작가 교체 등의 건으로 향후 진행상황에 대한 간담회가 24일 소집되었고, CF촬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사전에 정해진 스케줄이 아니었던 관계로 당일 참가가 가능한 연기자들만 참가하기로 했다고 공지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다해의 하차와 관련 송승헌의 드라마 하차설에 대해서는 "'에덴의 동쪽'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나에게(송승헌에게) 주어진 동철이라는 역할을 소화해 내는 것에 집중할 뿐이다"며 "다른 배우의 중도 하차 및 향후 진행 방향 등에 대한 것은 작가님, PD님, 제작사 등의 몫이다. 드라마 종료 시까지 내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본 연습에는 이다해와 주인공 송승헌이 불참한 가운데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연희 유동근 조민기 정혜영 신은정 등과 나연숙 작가가 참석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