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ㆍ울산2공장 가동중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자동차의 아산 및 울산2공장이 25일부터 휴일을 포함해 최대 18일간 공장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가 글로벌 불황에 따른 판매 감소에 따라 공장가동을 멈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잔업ㆍ특근 중단,정규 조업시간 단축 등으로 대응해왔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내년 1월4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산공장은 이번 주부터 주ㆍ야 각각 4시간 생산체제로 전환했지만 지속되는 판매 급감을 고려해 가동을 아예 중단키로 한 것이다. 아산공장 근로자들은 이 기간 동안 휴가를 가는 대신 보수교육을 받게 된다.
이달 들어 주ㆍ야 4시간 생산체제로 운영됐던 울산2공장(싼타페ㆍ베라크루즈)도 가동을 멈추고 내년 1월11일까지 합리화 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현대차는 전주공장도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 생산라인을 2교대제(8+8)에서 1교대제(8+0)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 20일부터 화성1공장 문을 닫고 라인 정비에 들어갔으며 광주1,2공장도 조업시간을 주ㆍ야 3~4시간씩 줄인 바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올해 판매실적은 당초 480만대 예상에서 420만대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며,해외판매 재고가 106만대(3년9개월 물량)에 달하는 등 수요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급감에 대응하면서 생산라인 보수도 필요해 연말을 기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현대차는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내년 1월4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산공장은 이번 주부터 주ㆍ야 각각 4시간 생산체제로 전환했지만 지속되는 판매 급감을 고려해 가동을 아예 중단키로 한 것이다. 아산공장 근로자들은 이 기간 동안 휴가를 가는 대신 보수교육을 받게 된다.
이달 들어 주ㆍ야 4시간 생산체제로 운영됐던 울산2공장(싼타페ㆍ베라크루즈)도 가동을 멈추고 내년 1월11일까지 합리화 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현대차는 전주공장도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 생산라인을 2교대제(8+8)에서 1교대제(8+0)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 20일부터 화성1공장 문을 닫고 라인 정비에 들어갔으며 광주1,2공장도 조업시간을 주ㆍ야 3~4시간씩 줄인 바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올해 판매실적은 당초 480만대 예상에서 420만대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며,해외판매 재고가 106만대(3년9개월 물량)에 달하는 등 수요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급감에 대응하면서 생산라인 보수도 필요해 연말을 기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