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건축공사로는 최대인 서울 여의도 초고층 복합개발프로젝트 '파크원(Parc1)' 사업의 본공사 계약을 1조3310억원에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파크원(Parc1)은 여의도 옛 통일주차장 부지 4만 6465㎡에 69층과 52층 두 동의 오피스 빌딩, 지상 8층 쇼핑몰, 400여개 객실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호텔을 건설하는 복합개발로 12월 현재 토공사와 하골조공사 등 1단계 기초공사를 진행중이며 오는 2011년말 완공 예정입니다. 삼성건설은 지난 2006년 단독 시공협상 MOU를 체결한후 이듬해 1월 1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다양한 기술검토와 협상을 거쳐 이번에 1조3000억원대의 본공사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삼성건설은 "국내에 진출한 해외투자자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초고층 시공역량, 발주처의 신뢰확보 등이 어우려져 단독으로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