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훈 초대회장 "100년 200년 가는 장수기업 터전 닦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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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창업기업들은 우대를 받고 있지만 경영 2세들은 냉대를 받는 풍토가 안타깝습니다.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측면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뒤따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강상훈 뉴리더스 클럽 초대 회장(동양종합식품 대표)은 이날 기자와의 취임 인터뷰에서 2세 경영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는 말부터 꺼냈다. 국부와 기술의 원천인 중소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토대가 마련돼야 선진국과 같은 100년,200년 가는 장수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
특히 뉴리더스클럽은 여타 2세 모임과는 달리 처음으로 결성되는 전국 단위의 조직인데다 이(異)업종으로 구성된 만큼 회원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 강 회장의 설명이다.
강 회장은 "창업주에서 2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가지 않으면 회사는 자칫 존립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단순한 친목모임 수준을 넘어 뉴리더스클럽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강 회장 역시 2005년 창업주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가업승계 과정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꼈던 당사자이기도 하다. 강 회장은 "당시를 돌이켜보면 하늘이 무너질 정도로 막막한 심경이었다"며 "이 같은 경험을 십분 살려 경영 후계자들이 원활하게 가업승계를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강상훈 뉴리더스 클럽 초대 회장(동양종합식품 대표)은 이날 기자와의 취임 인터뷰에서 2세 경영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는 말부터 꺼냈다. 국부와 기술의 원천인 중소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토대가 마련돼야 선진국과 같은 100년,200년 가는 장수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
특히 뉴리더스클럽은 여타 2세 모임과는 달리 처음으로 결성되는 전국 단위의 조직인데다 이(異)업종으로 구성된 만큼 회원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 강 회장의 설명이다.
강 회장은 "창업주에서 2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가지 않으면 회사는 자칫 존립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단순한 친목모임 수준을 넘어 뉴리더스클럽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강 회장 역시 2005년 창업주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가업승계 과정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꼈던 당사자이기도 하다. 강 회장은 "당시를 돌이켜보면 하늘이 무너질 정도로 막막한 심경이었다"며 "이 같은 경험을 십분 살려 경영 후계자들이 원활하게 가업승계를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