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이름 딴 핵 항공모함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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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세계 최대 핵항공모함 '조지 H W 부시호'가 내년 1월 취역한다. 미국 해군은 22일 '조지 H W 부시호'의 취역식이 내년 1월10일 미국의 대표적 해군기지이자 조선소가 있는 버지니아주 노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공정률 100%에 미치지 못하는 미완성 작품으로 데뷔한다는 것이다. 제조업체인 노드롭 그루먼에 따르면 이 항공모함('CVN-77호')은 현재 공정률 97%로 마무리 작업에 가속도를 내더라도 취역식에 맞춰 100% 완성하기가 어렵다. 노드롭과 해군은 취역식을 가진 뒤 1월 말에나 시험 운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일각에서는 내년 1월20일 퇴임을 앞둔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내에 각별한 의미를 지닌 항공모함 취역식을 실시하기 위해 무리한 일정을 잡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하지만 문제는 공정률 100%에 미치지 못하는 미완성 작품으로 데뷔한다는 것이다. 제조업체인 노드롭 그루먼에 따르면 이 항공모함('CVN-77호')은 현재 공정률 97%로 마무리 작업에 가속도를 내더라도 취역식에 맞춰 100% 완성하기가 어렵다. 노드롭과 해군은 취역식을 가진 뒤 1월 말에나 시험 운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일각에서는 내년 1월20일 퇴임을 앞둔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내에 각별한 의미를 지닌 항공모함 취역식을 실시하기 위해 무리한 일정을 잡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