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환율 급등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가 한때 1140선도 위협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한때 1140선을 위협받았던 코스피지수가 지금은 115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8.53 포인트 하락한 1151.0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은행, 증권, 건설 등 최근 반등장을 주도해 온 업종이 오늘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쌍용차가 임금지급을 미룬 데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도 비상경영을 선언함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이 대주단 가입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를 밝히면서 건설주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와 KB금융,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가 6-9%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과 무디스가 목표주가와 신용등급을 하향한 하이닉스도 9%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SK텔레콤과 KT&G, 삼성화재는 오전에 이어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26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물을 받아 내기엔 역부족입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2시 현재 36원 오른 1345원으로 1340원선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경기침체 공포를 자극하면서 달러 수요를 증가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