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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인 "캐터필러, 경영권 변동시 판권계약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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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인은 23일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통해 "캐터필러(Caterpillar)가 라파도이엔시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의해 경영 권이 변동될 경우 판매권(Dealership)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혜인 매출의 대부분은 캐터필러사와의 판매권 계약에 기초해 발생하고 있다.

    혜인은 적대적으로 인수하겠다고 나선 세력이 혜인의 경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단지 자신들의 단기적인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라파도이엔씨와 일체의 협상도 허용치 않을 생각이며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혜인은 "현 대주주가 이번 적대적 M&A 방어를 위해 공개매수 결과에 의연할 수 있는 만큼의 지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 전문.

    라파도이엔씨의 적대적 M&A 시도에 대한 혜인의 입장

    1. 라파도이엔씨 및 최규호의 능력 및 진정성에 대하여

    라파도이엔씨(대표이사 이경훈)는 지금까지 기업경영에 대하여 주목할만한 실적이 없는 회사로 50년에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가진 거래소 상장법인인 ㈜혜인을 정상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도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혜인의 현 대주주인 경영진의 생각일 뿐만 아니라 직원들 역시 동일한 생각입니다.

    따라서, ㈜혜인의 현 대주주와 임직원들은 이번 적대적 M&A 시도는 라파도이엔씨가 주장하는 향후 경영에 대한 비전이나 주주가치 극대화와는 관계없이 건실한 기업인 ㈜혜인의 풍부한 순자산가치를 처분하여 단기이익을 챙기려는 의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 ㈜혜인의 영업은 기본적으로 Caterpillar사와의 Dealership에 기반을 두고 있고, 당사 매출의 대부분은 Caterpillar사와의 Dealership계약에 기초하여 발생하고 있는데, 당사에 Dealership을 부여한 Caterpillar사는 이번 적대적 M&A의 시도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이번 적대적 M&A시도에 의하여 경영권이 변동될 경우 위 Dealership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혜인의 현 대주주와 임직원들은 이번 적대적 M&A 시도는 ㈜혜인의 영업근간을 뿌리 채 뒤흔드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적대적 M&A 시도에 대한 ㈜혜인의 대응전략

    현 ㈜혜인의 대주주는 이번의 적대적 M&A 시도에 대하여 단호히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현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판단아래 시행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주)혜인의 현 대주주는 일체의 편법을 배제하고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 대주주는 경영권 방어의 방법으로 대주주 본인의 추가적인 매입 및 우호지분의 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확보되는 지분의 수량은 관련법이 정하는 대로 즉시 공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주식의 취득과 결제의 시간적인 괴리로 인해, 일반주주 및 시장이 인식하는 대주주 및 우호세력의 지분율과 실제 지분율이 차이가 있어 혼란의 소지가 있음을 밝혀둡니다.

    현재상황에서 공식적으로 확언할 수 있는 내용은 ㈜혜인의 현 대주주가 공개매수 성공 여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만큼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향후 ㈜혜인의 발전방향 및 주주우대정책

    수입이 많은 회사의 특성상 2008년 하반기 기간 동안 비정상적인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위기관리의 일환으로 환 헤지를 통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재고자산을 줄이고 매출채권 회수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현금유동성 위주의 경영을 통하여 매출증대 및 흑자경영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환시장이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다는 점과 현 정부가 지속적으로 건설경기 부양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향후 ㈜혜인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혜인은 건설장비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은 고성능의 장비와 대형장비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바, 향후 4대강유역 정비사업 등 SOC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향후 회사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투자를 진행중인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이 아직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는 보다 장기적인 미래를 대비하는 투자로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부분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회사는 지금까지 회사와 동고동락해온 주주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주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입니다.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경영에 한층 더 분발하여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회사의 가치가 시장에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IR활동을 활발히 시행할 것이며 또한 회사의 이익을 적극적인 배당을 시행하여 회사가 거둔 수익을 주주들과 함께할 것입니다.(참고로, 2008년 분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008년 12월 30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합니다.)


    4. 결론

    a. ㈜혜인은 고배당 및 공격적이고 투명한 투자로 수년 안에 블루칩 반열에 오를 기업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b. ㈜혜인을 적대적으로 인수하겠다고 나선 세력은, ㈜혜인의 경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단지 자신들의 단기적인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c. ㈜혜인은 라파도이엔씨와 일체의 협상도 허용치 않을 생각이며,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리고 다시는 성실한 기업에 이런 세력이 접근하지 못하는 전례로 삼을 계획입니다.
    d. ㈜혜인의 현 대주주는 금번 적대적 M&A 방어를 위해 공개매수 결과에 의연할 수 있는 만큼의 지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소기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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