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TARP 2차분 승인 요청할 것" 백악관은 부시 행정부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2차분에 대한 사용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프라토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필요하다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잔여분인 3500억 달러에 대한 사용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의회 승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메이도프 펀드 거래 장부 발견" 메이도프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사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메이도프 펀드의 투자 내역을 기록한 장부를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입수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메모에 따르면, 메이도프는 고객의 돈으로 이뤄진 수천건의 유가증권 거래에 대한 자료를 남겼으며, 분량은 장부 7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메이도프가 장부에 수천건의 투자를 한 것으로 기록했지만, 장부에 기입된 거래의 대부분은 가짜일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메이도프의 부정이 70년대부터 시작돼 고객수도 4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증거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올들어 5번째 금리인하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올들어 5번째 대출과 예금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짜리 대출금리를 5.58%에서 5.31%로, 예금금리는 2.52%에서 2.25%로 각각 0.27%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은 또 25일부터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6%에서 15.5%로 낮추고, 중소형 은행의 지급준비율도 14%에서 13.5%로 각각 0.5%포인트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이로써 지난 9월 중순이후 모두 5차례의 금리를 인하했으며 전문가들은 내년에 다시 1%포인트 이상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 중국업체 특허권 소송 패소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와의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중국 항저우시 인민법원은 삼성전자가 홀리 커뮤니케이션의 듀얼 모드폰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해 우리 돈으로 약 96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홀리 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4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CDMA와 GSM 방식에서 동시 구동되도록 하는 자사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회사측은 추가적인 배상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