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엘앤에프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이었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52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진관 애널리스트는 "엘앤에프는 리튬전지 주요 재료인 양극활물질 양산에 성공해 국내 메이저 전지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면서 "블루(BLU) 조립업체에서 소재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고 판단했다.

엘앤에프의 올해 매출액이 794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양극활물질의 본격적인 매출에 힘입어 고성장과 높은 이익을 달성한다는 추정이다.

활물질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까지 300톤이며, 앞으로도 증설이 계속되면서 소활물질의 수입대체를 주도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2009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이 발생한다는 것.

정 애널리스트는 "엘앤에프는 200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외형성장률이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하는 자산대비 수익 창출력이 높은 소재사업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