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회생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결정이 오는 29일로 연기됐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메리츠화재 등 C&중공업 주요 채권금융기관은 긴급자금 150억원 지원에 대한 결정을 29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채권단은 서면결의로 긴급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의결권 비율이 51%인 메리츠화재가 긴급자금 중 75% 가량을 부담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부결됐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긴급자금 지원배분비율에 대한 수정안도 상정됐지만 채권단의 80%가 반대하면서 부결됐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