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9일 세계 주요 은행 12곳의 신용등급과 전망치를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전세계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앞으로도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금융업계의 전반적인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이로써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은행의 신용등급은 2단계 낮아졌고,도이체방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바클레이즈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UBS 웰스파고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등 8개 은행은 1단계 하향 조정됐다.HSBC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아졌다.

신용위기가 발발한 이후 전세계 은행들의 손실은 현재까지 총 7450억달러에 달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