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진투자증권 인수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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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입찰에 KB금융 등 3곳이 참여했습니다. 오늘까지 접수된 입찰제안서를 바탕으로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집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KB금융지주와 이트레이드증권, 르네상스PEF 세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트레이드증권과 르네상스PEF가 비교적 일찍 입찰에 들어간 것과 달리 KB금융은 경영진간 이견으로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터뷰] KB금융지주 관계자
"입찰 제안서는 오늘(19일) 제출했습니다. 이사회 승인은 사후 받기로..."
유진그룹은 제출된 입찰제안서를 바탕으로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유진투자증권 매각 가격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KB금융의 적극성에 따라 가려질 것이란 게 업계 관측입니다.
때문에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당초 입찰일이었던 17일을 앞두고 급등했다 KB금융이 입찰에 소극적이란 소문이 돌면서 크게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2년전 유진그룹은 당시 서울증권이었던 유진투자증권을 인수하는 데 1800억원을 들였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상황과 유진투자증권의 직접투자(PI)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이 매각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어 유진그룹이 당시 인수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관심거립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