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어스, 다날, 인포허브 등 휴대폰결제 3사가 SK계열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의 시장 진입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3사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M&C의 시장 진입은 중소기업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시켜 온 시장에 무임승차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연간 1조5천억 원의 작은 시장에 이통통신사를 보유한 대기업 계열사가 진입한다면 공정 경쟁 우려가 있다"며 각 사와의 제휴모델로 사업 방향을 선회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SK M&C는 이날 "휴대폰결제 시장 진출은 기존 시장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산업의 질적 향상을 추구할 수 있다"며 "시장 진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