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와 일본 금리인하 등에 대한 기대로 장초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닷새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10.83P(0.92%) 상승한 1186.74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자동차 '빅3' 구제 처리 지연과 유가급락, GE캐피털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발표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2차분 1030억원 투입이 예정된 가운데 기관은 3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사흘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16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6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4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인 가운데 전기가스와 전기전자 업종이 1~2%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건설, 기계 업종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31%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KT&G 등도 상승세다. LG전자도 장중 상승전환하며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34개를 기록중이며 31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