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연평균 1만1381명이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키장 이용객 1000명당 평균 2명이 부상을 당한 셈이다.

특히 전체 스키 및 소노우보드 사고 중 3분의 1 이상이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스키장에서의 안전사고는 2005년 9400건에서 2006년 1만1874건,2007년 1만2869건으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4월부터 금년 3월까지 스키보험에서 사망 및 후유장애로 보험금을 지급한 사고만 12건, 의료비 보험금이 지급된 사고가 1611건,배상책임 보험금이 지급된 사고가 422건이 발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매년 스키장 이용객 1000명중 2명이 사고를 당하는 만큼 스키를 탈 경우 스키보험에 드는 게 좋다"며 "여러 번 스키장에 갈 경우 단기보다는 한달 이상의 장기 스키보험에 드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스키 도중 사고 있을 경우 스키장 패트롤 사고일지에 정확하게 사고 경위 등을 기입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