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권주 주가 '제자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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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 1000선과 1100선 회복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10% 정도 상승하며 12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증시가 살아나면서 고객예탁금이 9조원대에서 11조원대로 껑충 뛰는 등 증권사 수익 기반이 확대됐고, 증권주도 이달 들어서만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생각보다 빨리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인터뷰] 서보익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월별로 적자냈던 증권사들이 몇백억 흑자로 돌아서는 턴어라운드 속도를 주가가 미리 반영한다면 추가 랠리도 가능"
그동안 수백억에 달하는 운용손실을 안겨줬던 채권시장이 최근 금리인하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있어 채권운용손실을 만회할 기회도 가까워졌다는 분석입니다.
KB투자증권은 채권금리 하락과 유동성 유입의 최대 수혜주로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꼽았습니다.
PBR비율 1미만으로 주가가 절대 저평가 상태인 대신증권과 현대증권도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단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렸지만 증시 변동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급등에 따른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무시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