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8일 청담러닝에 대해 직영점 확대전략에 따른 이익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 6600원으로 30% 상향 조정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3분기말 현재 순자산 대비 66%에 해당하는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자산 388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확장을 위한 주요 투자재원이 충분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내년 이후 직영점 확대 전략이 강화될 경우 이익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영어학원 확장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매출과 이익기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영학원에 추가로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4분기 예상실적도 매출액 218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등 기존 전망에 대체로 부합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일부 학원의 신규개원이 건물 임차 문제 등으로 내년으로 미뤄져 매출액은 전망치 보다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