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보험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수출환경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수출보험은 늘리는 한편, 맞춤형 환변동보험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내년 수출보험 규모가 올해보다 30% 늘어난 170조원으로 확대됩니다. 글로벌 기업의 시장확대와 러시아 등 전략지원에 대한 재판매보험은 55조원으로, 수출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한도도 200억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수출보험 지원총액을 130조원에서 170조원으로 확대하고, 무역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보증도 1.5조원에서 9조원으로 대폭 확대할 것." 환변동보험으로 피해를 본 중소 수출업체들의 환수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납기간 연장이나 특례보증 등을 통해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급격한 환율상승으로 중단됐던 환변동보험도 일부 재개했습니다. 투기상품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실질수요에 맞는 상품도 개발했습니다. "실질수요에 맞는 상품을 내놓을 것이다. 또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환수금 부담이 너무 커지거나, 보험금이 지나치게 커지는 등 환투기상품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범위제한선물환'으로 내년 수출보험을 지원할 것이다." (S-촬영: 채상균, 편집: 김지균) 수출보험공사는 또 경영효율화를 위해 2012년까지 15%의 인력을 줄이고 임원 연봉은 40% 줄이는 등 방만경영을 뿌리뽑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