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년 성장률 전망치 급락 2.5%대… 인플레 압박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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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가 내년엔 올해 성장률의 절반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5일 발표한 주례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59%,내년 2.5%로 수정했다.한달 전엔 올해 5.23%,내년 3%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13%로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내년은 5.2%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정부는 인플레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으며,인플레율이 2.5~6.5% 선에서 유지될 경우 목표치가 달성됐다고 판단한다.따라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13.75%인 기준금리는 내년초 13.0%로 인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브라질 중앙은행은 앞서 지난 9~10일 올해 마지막 정례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를 열고 물가 상승 요인이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었다.
외환 전문가들은 올 연말 헤알화의 가치가 달러당 2.3헤알,내년은 2.2헤알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엔리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상파울루에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브라질 사무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내년 브라질 경제가 올해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브라질 중앙은행은 오는 22일 올해 마지막 분기별 경제동향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브라질 중앙은행은 15일 발표한 주례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59%,내년 2.5%로 수정했다.한달 전엔 올해 5.23%,내년 3%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13%로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내년은 5.2%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정부는 인플레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으며,인플레율이 2.5~6.5% 선에서 유지될 경우 목표치가 달성됐다고 판단한다.따라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13.75%인 기준금리는 내년초 13.0%로 인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브라질 중앙은행은 앞서 지난 9~10일 올해 마지막 정례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를 열고 물가 상승 요인이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었다.
외환 전문가들은 올 연말 헤알화의 가치가 달러당 2.3헤알,내년은 2.2헤알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엔리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상파울루에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브라질 사무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내년 브라질 경제가 올해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브라질 중앙은행은 오는 22일 올해 마지막 분기별 경제동향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