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의 딸, 힐러리 상원직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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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사, 캐롤라인으로 기울어"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치에 뛰어든다. 차기 정부 국무장관으로 입각하는 힐러리 클린턴의 뉴욕주 상원의원 자리에 도전하기로 했다.
힐러리 의원 후임 임명권을 갖고 있는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는 16일 캐롤라인이 상원의원 직에 관심이 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패터슨 주지사가 갈수록 캐롤라인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네디 가문의 정계 진출은 케네디 전 대통령이 56년 전 상원의원 직에 당선되면서 시작됐다.
캐롤라인 케네디 ‥ 가문 후광덕분에 인지도 높지만 공직경험 없어 … 일부에선 자질 논란도
하지만 일각에선 캐롤라인이 케네디 가문의 후광 덕분에 인지도와 명성은 높지만 공직 경험이 전혀 없고 몇 년간 풀타임 일자리도 갖지 않았다는 등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뉴욕시 학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책임자로 일주일에 3일 정도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자선단체나 '존 F 케네디 도서관' 등 대부분 비영리단체 이사회에서만 일해왔다. 지난 대선 때는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으며 오바마 선거캠프의 부통령 후보 선정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았다.
현재 캐롤라인의 주요 경쟁자는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의 아들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다. 그는 공교롭게도 캐롤라인의 숙부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인 케리 케네디와 이혼한 사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치에 뛰어든다. 차기 정부 국무장관으로 입각하는 힐러리 클린턴의 뉴욕주 상원의원 자리에 도전하기로 했다.
힐러리 의원 후임 임명권을 갖고 있는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는 16일 캐롤라인이 상원의원 직에 관심이 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패터슨 주지사가 갈수록 캐롤라인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네디 가문의 정계 진출은 케네디 전 대통령이 56년 전 상원의원 직에 당선되면서 시작됐다.
캐롤라인 케네디 ‥ 가문 후광덕분에 인지도 높지만 공직경험 없어 … 일부에선 자질 논란도
하지만 일각에선 캐롤라인이 케네디 가문의 후광 덕분에 인지도와 명성은 높지만 공직 경험이 전혀 없고 몇 년간 풀타임 일자리도 갖지 않았다는 등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뉴욕시 학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책임자로 일주일에 3일 정도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자선단체나 '존 F 케네디 도서관' 등 대부분 비영리단체 이사회에서만 일해왔다. 지난 대선 때는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으며 오바마 선거캠프의 부통령 후보 선정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았다.
현재 캐롤라인의 주요 경쟁자는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의 아들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다. 그는 공교롭게도 캐롤라인의 숙부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인 케리 케네디와 이혼한 사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