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등 ' 올해 증권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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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간 코스피지수 등이 올해 국내 증권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2008년 증시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거래소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의 주요 뉴스로 △미국발 금융위기 전세계로 확산 △코스피 1000포인트 붕괴 △한국증시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선진지수 편입 △원·달러 환율 폭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한국은행간 300억 달러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외국인 순매도금액 사상 최고치 경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 △국제유가 급등 후 급락 △기준금리 인하와 시중금리 상승 △키코(KIKO)등 장외 외환파생상품 문제 대두 등이 꼽혔다고 밝혔다.
내년 9월부터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된다는 호재도 없지 않았으나 올해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는 어두운 소식 일색이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가 올들어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라더스 등 굵직한 글로벌 투자은행의 몰락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글로벌 금융시장과 동반 급락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달러당 1500원선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도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총 34조237억원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오바마 차기 미 대통령의 당선은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재등장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거래소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의 주요 뉴스로 △미국발 금융위기 전세계로 확산 △코스피 1000포인트 붕괴 △한국증시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선진지수 편입 △원·달러 환율 폭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한국은행간 300억 달러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외국인 순매도금액 사상 최고치 경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 △국제유가 급등 후 급락 △기준금리 인하와 시중금리 상승 △키코(KIKO)등 장외 외환파생상품 문제 대두 등이 꼽혔다고 밝혔다.
내년 9월부터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된다는 호재도 없지 않았으나 올해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는 어두운 소식 일색이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가 올들어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라더스 등 굵직한 글로벌 투자은행의 몰락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글로벌 금융시장과 동반 급락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달러당 1500원선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도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총 34조237억원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오바마 차기 미 대통령의 당선은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재등장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