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행남자기 '프렌치로즈 홈세트' ‥ 친환경 디자인과 도자기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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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의 '프렌치로즈 홈세트'는 국내 최고의 도자기 제조기술과 디자인,친환경주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탄생한 히트작품이다.
올 하반기 생활자기 시장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웰빙문화 확산과 중국산 멜라민 분유사건으로 촉발된 멜라민 공포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금속은 물론 환경호르몬과 멜라민 등 인체에 유해한 요소들이 철저히 배제된 웰빙식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
프렌치로즈 홈세트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심플한 플로럴 소재의 감각적 디자인을 적극 채택,은은한 파스텔 컬러와 식탁에 포인트를 주는 깔끔한 문양으로 신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프렌치로즈 홈세트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트구성이다. 외식 비중의 확대와 맞벌이부부의 증가,홈데코 및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개성에 맞는 낱개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는 점을 제품 구성에 반영한 것.팔각 사각 원형 등 식기 형태를 다양화한 반면,6인 기준이던 기존 식단 구성을 과감히 4인 이하로 재구성함으로써 전체 구성 아이템 수를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기존 홈세트에는 없었던 파스타용 타원볼,간편 면기를 추가해 서구화된 식습관과 파티를 즐기는 신세대 식문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불필요한 구색 제품을 빼고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만을 세트에 포함시켜 세트 하나로 필요한 식기 아이템을 다 갖출 수 있게 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에도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화려하면서 섬세한 유럽 정통 프렌치 스타일과 우리나라의 전통미가 돋보이는 조각보를 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핑크빛의 화려한 꽃송이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우아한 여성미가 물씬 풍기고,문양의 세밀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표현함으로써 고급스러움이 묻어나 유럽의 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제품 바탕에 깔린 메탈톤 효과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조각보에서 풍겨나오는 고풍스러움이 강조돼 화려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꽃에서 풍기는 화려함으로 '프렌치로즈'의 향기를 느끼면서 테이블 세팅을 하게 하자는 컨셉트로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올 하반기 생활자기 시장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웰빙문화 확산과 중국산 멜라민 분유사건으로 촉발된 멜라민 공포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금속은 물론 환경호르몬과 멜라민 등 인체에 유해한 요소들이 철저히 배제된 웰빙식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
프렌치로즈 홈세트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심플한 플로럴 소재의 감각적 디자인을 적극 채택,은은한 파스텔 컬러와 식탁에 포인트를 주는 깔끔한 문양으로 신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프렌치로즈 홈세트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트구성이다. 외식 비중의 확대와 맞벌이부부의 증가,홈데코 및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개성에 맞는 낱개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는 점을 제품 구성에 반영한 것.팔각 사각 원형 등 식기 형태를 다양화한 반면,6인 기준이던 기존 식단 구성을 과감히 4인 이하로 재구성함으로써 전체 구성 아이템 수를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기존 홈세트에는 없었던 파스타용 타원볼,간편 면기를 추가해 서구화된 식습관과 파티를 즐기는 신세대 식문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불필요한 구색 제품을 빼고 사용빈도가 높은 제품만을 세트에 포함시켜 세트 하나로 필요한 식기 아이템을 다 갖출 수 있게 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에도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화려하면서 섬세한 유럽 정통 프렌치 스타일과 우리나라의 전통미가 돋보이는 조각보를 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핑크빛의 화려한 꽃송이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우아한 여성미가 물씬 풍기고,문양의 세밀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표현함으로써 고급스러움이 묻어나 유럽의 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제품 바탕에 깔린 메탈톤 효과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조각보에서 풍겨나오는 고풍스러움이 강조돼 화려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꽃에서 풍기는 화려함으로 '프렌치로즈'의 향기를 느끼면서 테이블 세팅을 하게 하자는 컨셉트로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