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불황에 돋보이는 IT 방어株..'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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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신도리코에 대해 "불황기에 돋보이는 IT업종 방어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신도리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하기는 2006년 11월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박태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신도리코의 조사분석 재게 보고서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뛰어난 재무 안정성. 무차입 경영, 3000억원대의 현금 보유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I여타 T 업체와 차별화됐다는 얘기다.
여기에 제품 소비층이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 고객이 대부분이어서 다른 소비재 업체에 비해 실적의 불확실성이 작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신도리코가 주력하고 있는 흑백 디지털 복합기와 소모품이 컬러 제품군에 비해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신도리코의 실적은 세계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 탓에 올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복합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리코(Ricoh)와 북미 프린터 시장점유율 2위 업체 렉스마크(Lexmark)를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어 업황 회복시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신도리코의 최근 밸류에이션은 IMF와 IT 버블 붕괴 당시의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다"면서 "경기침체와 IT 수요 감소 등의 리스크를 감안해도 주가가 과도하게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박태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신도리코의 조사분석 재게 보고서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뛰어난 재무 안정성. 무차입 경영, 3000억원대의 현금 보유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I여타 T 업체와 차별화됐다는 얘기다.
여기에 제품 소비층이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 고객이 대부분이어서 다른 소비재 업체에 비해 실적의 불확실성이 작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신도리코가 주력하고 있는 흑백 디지털 복합기와 소모품이 컬러 제품군에 비해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신도리코의 실적은 세계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 탓에 올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복합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리코(Ricoh)와 북미 프린터 시장점유율 2위 업체 렉스마크(Lexmark)를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어 업황 회복시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신도리코의 최근 밸류에이션은 IMF와 IT 버블 붕괴 당시의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다"면서 "경기침체와 IT 수요 감소 등의 리스크를 감안해도 주가가 과도하게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