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의 갈라쇼가 화제다.

지난 14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서 열린 '2008-2009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연기로 팬을을 감동시켰다.

이날 김연아는 린다 에더의 '골드'에 맞춰 갈라쇼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블랙드레스를 입고 빙판에 선 김연아는 조명이 꺼진 링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연아는 가볍게 '트리플 살코 점프'를 하고 연이어 더블 악셀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갈라쇼의 마지막은 빅뱅의 '붉은 노을'에 맞춰 그랑프리 출전 선수들 전원이 참여한 단체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조니위어(미국)는 김연아와 짝을 이뤄 댄스를 선보이고 가볍게 포옹해 남성팬들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조니 위어는 지난 5월 '페스타 온 아이스'에서 김연아와 페어 연기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로 오는 25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김연아의 크리스마스 자선 갈라 아이스쇼 '엔젤스 온 아이스(Angels on Ice)'에도 우정 출연한다.

한편 15일 김연아 미니홈피에는 6만여명의 팬들이 방문해 "오늘 갈라쇼 최고였어요~" "앞으로도 좋은경기 계속 보여주세요" "이제 끝났으니, 푹쉬시고 아이스 쇼때 만날수 있겠네요. 수고했어요" 등 5천여개의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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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