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X파일'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서게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다시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이른바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된 노회찬 전 의원 공판에 강제출석할 예정이었던 이 전 부회장이 다음달 자진 출석하겠다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19일, 이 전 부회장을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