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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다 … 418야드 날린 세계 최장타자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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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준, 백스윙때 상체 120도 회전
    다르다 … 418야드 날린 세계 최장타자 스윙
    세계에서 골프공을 가장 멀리 날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프로골프투어 등 '제도권'에서는 호주교포 이원준(22)이 올해 미국 내션와이드투어에서 315.7야드를 날려 최장타자로 기록됐다. 그런데 아마추어를 포함한 실질적인 세계 최장타자는 제이미 새들로스키(20)다. 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새들로스키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08리맥스 월드롱드라이브챔피언십' 결승에서 418야드를 날려 우승했다. 418야드는 이 대회 역대 최고 기록이다. 그는 또 최연소 챔피언이기도 하다. 아이스하키를 통해 근력을 키워왔다는 '스크래치 플레이어'(핸디캡이 0인 골퍼) 새들로스키의 스윙을 분석한다.

    ◆체중 대부분을 뒤쪽에 실은 독특한 셋업(사진1):드라이버샷을 할 때 체중은 보통 오른발에 60%,왼발에 40% 정도를 분포시키라고 한다. 그런데 새들로스키의 어드레스를 보면 체중이 오른쪽(볼 뒤쪽)에 쏠려있다. '80-20'은 될 것 같다. 왼손목도 조금 굽혀져 있다. 백스윙을 원활하게 하고 코킹을 곧바로 하기 위한 날렵한 준비자세다.

    ◆백스윙 톱이 높고 길다(사진3):존 데일리,부바 왓슨 등 내로라하는 장타자들처럼 백스윙 톱은 왼팔이 지면과 수직을 이룰 정도로 높고,클럽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단계를 45도 정도나 지날 만큼 오버스윙을 하고 있다. 스윙아크를 극대화해 파워를 창출한다고 볼 수 있다. 롱드라이브챔피언십에서 두 번 우승한 아트 셀링거(미국)는 "그는 내가 본 사람 중 최고의 스피드를 낸다"며 "'캐리'로 400야드를 날리는 것으로 보아 450야드도 멀지 않았다"고 혀를 내두른다.

    ◆상체 회전량은 120도나 된다(사진3):톱에서 그의 힙(hip)은 30도,상체는 120도가량 회전한다. 대부분 미국PGA 투어프로들의 상체 회전이 100도 안팎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회전이다. 회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잭 니클로스처럼 백스윙 때 왼발 뒤꿈치를 약간 들어주기도 한다. 힙 회전은 억제하고,상체는 많이 돌림으로써 꼬임을 최대화해 힘을 축적시키는 것.
    다르다 … 418야드 날린 세계 최장타자 스윙

    ◆코킹은 최대한 늦게까지 유지한다(사진4):톱에서 형성된 손목코킹을 다운스윙 내내 최대한 유지하며 임팩트존까지 끌고 내려온다. '레이트 히팅'을 잘 하는 것으로 정평난 세르히오 가르시아보다 샤프트와 왼팔이 이루는 각이 더 예각이다. 어찌나 유연하게 끌고 내려오는지 다운스윙 때 샤프트가 구부러질 정도다. 코킹을 통해 축적된 힘은 임팩트 순간 일시에 폭발한다.

    ◆왼팔을 오른팔 못지않게 쓴다(사진4):그는 앨버타주 주니어 아이스하키 보니빌 폰티악팀의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올해부터 골프에 전념하고 있다. 하키팀에서 왼손 슬랩샷으로 명성을 날렸는데 그 속도가 시속 100마일로 폭발적이었다. '아이스하키의 전설'로 불리는 웨인 그레츠키의 슬랩샷 속도가 시속 85마일이었으므로 그의 샷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하키를 통해 왼팔 힘을 키워온 그는 골프에서도 임팩트 순간 오른팔 못지않게 왼팔에 힘을 주어 파워를 드높인다. 셀링거는 "대부분 장타자들은 오른손을 최대한 사용한다. 그러나 새들로스키는 왼팔 힘이 강해 왼팔도 오른팔 못지않게 쓴다"고 풀이한다.

    ◆임팩트 때 왼팔 구부러짐은 옥에 티(사진5):임팩트 때 왼팔과 샤프트는 일직선을 이뤄야 최대의 아크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은 상식.그러나 새들로스키는 왼팔이 쫙 펴지지 않고 '닭 날개'처럼 조금 구부러져 있다. 좀 특이한 대목이나,그가 골프레슨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헤드스피드는 시속 150마일(약 240㎞)에 달한다. 125마일 안팎인 타이거 우즈나 왓슨보다 훨씬 빠르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헤드스피드는 시속 90~95마일 정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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