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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인생] 눈밑 '물사마귀' 치료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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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대 여성의 눈밑에 흔히 발생하는 물사마귀(한관종)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의사들에 의해 고안됐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팀(김영구 강진문 이정은 정원순 등)은 10년 이상 양눈 주변의 한관종으로 고생한 20대 여성 환자에게 탄산가스 레이저를 쏘아 한관종 표면에 다수의 구멍을 뚫는 핀홀법으로 3회 치료한 결과 색소침착이나 흉터,통증 같은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물사마귀를 제거한 치료 사례를 유럽피부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관종은 땀이 나오는 통로인 한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종양으로 사춘기 이후 여성의 눈 밑에 생기며 좁쌀을 뿌린 것처럼 오돌토돌 솟아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눈 밑에 나지만 사람에 따라 위 눈꺼풀이나 가슴 배 성기 부위에도 생긴다. 1~3㎜ 크기로 때로는 황색을 띤다. 가렵거나 아픈 자각증상이 없고 생명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지만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재발이 잦고 번지며 인상을 나쁘게 해서 미용상의 고민이 크다.

    그동안 한관종은 피부를 깎아내 종양조직을 파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절제,전기소작,냉동요법,화학박피,레이저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됐으나 조직손상 홍반 색소침착 흉터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 치료만족도가 1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반면 새로 적용한 핀홀 치료법은 화상 흉터 등을 제거할 때 이용해온 방법으로 한관종 부위에 탄산가스 레이저로 다수의 구멍을 내 한관종의 깊은 부위까지 열손상을 가해 근치하는 방법이다. 이상주 원장은 "한관종을 깎지 않는 대신 구멍을 내 파괴하는 방식이라서 주위 정상조직의 손상이 최소화되고 상처가 빨리 회복된다"며 "시술 1~2일 후부터 세안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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