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번째를 맞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사진교실이다.1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약 4개월에 걸쳐 사진교실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직접 촬영한 60여점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행사다.시각장애인들에게 이러한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비장애인이 사진이라는 시각매체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전의 총 기획자인 상명대 양종훈 교수(영상학부)는 “역발상을 통한 시각장애인들의 사진전시회를 시발점으로 더욱 더 많은 장애인들이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전 개회식은 22일 오후 6시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