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내년 매출 목표 3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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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내년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11% 늘어난 30조원으로 잡았습니다.
STX그룹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문경연수원에서 '2009 STX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하는 한편 조선 플랜트 등의 수주 목표액도 올해보다 2조원 늘어난 35조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그동안 소홀했던 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경기침체를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지만 그룹의 '캐시 카우' 역할을 하던 해운업은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세전이익을 올해보다 30%가량 적은 1조원으로 목표치를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금까지는 경쟁기업을 상대로 싸워왔지만 내년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자체와 맞서야 한다며 내년 경영목표는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와 조직 체계로는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창의적 조직문화 창출에 힘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