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올해 수시 모집 결과 과학고와 외국어고 출신 합격자 수가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12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9학년도 수시 전형 합격자 1867명 중 과학고 출신은 330명으로 17.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6.5%보다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외국어고 출신 합격자 수는 96명(5.1%)으로 지난해 4.4%보다 0.7%포인트 늘었다. 일반고 출신 합격자 수는 71.6%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807개로 작년 수시모집의 748개보다 59개 늘었다. 특히 특기자전형에서 48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30.8%(575명)로 지난해 30.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광역시는 지난해 31.1%에서 올해 29.2%로 다소 줄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