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전 세계에 닥친 경제위기를 계기로 우리도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틀을 다시 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쟁력강화위 회의에서 "미국 GM이 부도위기에 몰린 것은 노조의 과잉 요구를 최고경영자가 모두 들어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수소차와 하이브리드카를 먼저 개발한 일본 도요타도 노사관계가 완벽한데도 휘청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가 고통 분담을 통해 '윈윈'하지 않을 경우 공멸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