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빅3 구제법안 상원 통과가 무산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5% 이상 급락한 1094.92를 기록중이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자동차 '빅3' 구제법안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지만 자동차 업계 및 노조와의 이견으로 최종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은 현, 선물 동반 매도를 강화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급격히 악화되며 차익 매도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17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