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총괄대표 김규원)은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라는 사회공헌 연합 봉사대를 지난해 출범시켰다.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실천할 목적으로 조직했다.

워밍업 코리아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인 11월부터 5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 임직원 100여명이 교대로 노인 장애인 등이 생활하는 보호시설을 찾아가 가스시설과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교체해 준다. 또 낙후 시설의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인테리어 작업은 물론 동절기 생필품 전달과 식사 도우미,목욕봉사,빨래,공부방 도우미,체육활동 등의 노력봉사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중풍 및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의 식사와 목욕을 매월 도와주고 겨울에는 임직원 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 시설에 김장을 담가준다. 또 새로 담근 김치와 보쌈 수육으로 장애인들과 식사를 하고 족구 등 운동도 함께 한다. 특히 보육센터 아동들과 장애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캐럴공연단을 초청해 '11월의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비롯해 파란산타의 희망선물,마술쇼,장기자랑 등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를 갖고 있다.

또한 가스시설 및 난방시설 점검은 가스안전요원과 보일러 기술자들을 보내 설비작업을 해준다. 낙후된 시설의 인테리어는 집수리 전문점인 귀뚜라미홈시스와 연계해 도배 장판 욕실 등을 교체해주고 있다.

조순제 홍보팀장은 "사회봉사활동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경영 활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나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과 2003년에 각각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