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한국경제TV 베스트 프로그램] (12일) '경제매거진0100' 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매거진0100(오전 5시)=수입 6개월 만에 대형마트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과 판매전략을 살펴본다.

    ◇실전투자 척척박사를 이겨라(오후 3시30분)='척척박사' 11명이 번갈아 출연해 종목선정 노하우 및 매매타임 포착 타이밍 등을 알려준다.

    ◇창업정보센터(오후 5시)=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을 매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번 주에는 바비큐 폭립(등갈비) 배달 사업과 휴대용 씹는 치약 대리점 사업을 집중분석한다.

    ADVERTISEMENT

    1. 1

      김기민, 관능의 17분으로 '전설의 계보' 잇다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 지난해 11월 오른쪽 어깨 부상 소식과 함께 무대를 잠시 떠났던 마린스키 발레단의 한국인 수석무용수 김기민(34)이 고국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베자르 발레 로잔(BBL) 내한 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주목받았던 ‘볼레로’를 통해서다.이번 무대는 김기민이 한국인 무용수로는 최초로 오리지널 버전의 ‘볼레로’ 주역(라 멜로디)으로 낙점됐다는 점에서 이미 공연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쁜 일정 탓에 어쩌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는 희소성까지 더해졌다. 그는 안무를 익히며 전 세계 모든 발리레노들의 꿈이라는 BBL의 ‘붉은 제단’ 위에 오를 수 있었다.첫 몸짓은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볼레로>(2025)에서 라벨이 고통스럽게 첫 음을 찾아내던 산고의 순간과 겹쳤다. 이번 무대에서 김기민이 스네어 드럼의 첫 리듬을 받아낸 것이 바로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오른쪽 어깨였다. 허공을 향해 높이 치켜든 오른손이 리듬을 타고 서서히 내려오는 순간, 객석은 숨을 죽였다. 영화 속 라벨이 방안에 갇혀 악보와 사투를 벌였듯, 김기민은 제단 위에서 자신의 육체를 바쳤다.무용사적으로 베자르의 ‘볼레로’는 발레를 보는 예술에서 다 함께 경험하는 제의로 격상시킨 전환점이다. 1961년 초연 당시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는 클래식 발레의 우아한 서사를 지우고 오직 인간의 원초적 에너지와 관능만을 남겨두길 원했다. 특히 주인공 ‘라 멜로디’는 조르주 돈, 실비 기옘 등 무용계의 전설들에게만 허락됐다. 따라서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은 당대 최고의 기량과 카리스마

    2. 2

      고흐에게 잠시 찾아온 평온의 순간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미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하나다. 전세계 어디에서든 그의 작품이 전시되는 장소엔 관객이 구름처럼 몰린다.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잡아끄는 건 붓질이다.내면의 격정과 고통을 담아 두껍게 쌓아올린 물감, 화면에서 솟아오르는 듯한 거친 붓자국은 스크린이나 인쇄된 그림으로는 느낄 수 없다. 직접 원화 앞에 서서 캔버스 위에 남은 물감의 두께와 결, 붓이 지나간 방향과 속도를 눈으로 따라간 관객만이 130여 년 전 고흐가 붓을 휘두르던 순간의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다음달 28일부터 8월 23일가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인상주의를 넘어: 디트로이트 미술관 걸작전’에는 고흐의 작품 두 점이 포함돼 있다. 1886년 고흐가 프랑스 파리에 체류할 때 그린 ‘카네이션이 있는 꽃병’, 1890년 오베르에 체류할 때 그린 ‘오베르의 우아즈 강가’다.‘오베르의 우아즈 강가’는 고흐가 남긴 작품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그림이다. 고흐는 37년 인생의 대부분을 방황하며 보냈다. 미술품을 거래하는 판매원, 책방 점원, 탄광촌의 전도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27세에 화가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불과 10년 남짓의 시간 동안 고흐는 유화 약 860점, 소묘 약 1200점을 남겼다. ‘오베르의 우아즈 강가’는 1890년 7월, 고흐가 세상을 떠나기 불과 한 달 전에 그린 작품이다.그림의 분위기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고흐 작품의 분위기와 다소 차이가 있다. 수평적인 안정감과 청량한 색채 덕분에 그림은 평온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우아즈 강변이 고흐에게 마음의 안식처였기 때문이다. 2017년 개봉해 전세

    3. 3

      뮤지컬 '헬스키친' 7월에 서울 입성

      1990년대 뉴욕 거리의 음악과 에너지, 그리고 패션을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한국에 상륙한다. 브로드웨이 최신 화제작 뮤지컬 ‘헬스키친’이 오는 7월 서울 GS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으로 관객과 만난다.2024년 토니 어워즈에서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헬스키친’은 타이틀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미국의 R&B 팝스타 앨리샤 키스가 음악과 제작 전반을 이끌고 마이클 그라이프가 연출을 맡았다.뮤지컬 헬스키친은 앨리샤 키스(사진)의 자전적 서사를 바탕으로 한다. 1990년대 뉴욕 헬스키친 지역을 배경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10대 소녀 ‘알리’가 음악과 도시의 에너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알리는 엄격한 엄마의 보호 아래 살면서 안정된 삶과 통제된 환경에 답답함을 느낀다. 거리로 나간 그는 음악과 사람들을 접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개막 약 2년 만에 성사된 비영어권 최초 라이선스 무대로 현지의 감각적인 에너지를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다. 1990년대 뉴욕 특유의 거칠고도 역동적인 스트리트 무드를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드럼 비트와 군무, 패션이 결합된 강렬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이해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